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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련한 동남천..

작성자 《여백》(ip:)

작성일 2015-04-25 18:19:02

조회 904

평점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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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 해의 마무리

 

요즘

 

분주합니다.

 

정확히,

 

머릿속만 분주합니다.

 

 

 

 

 

  

  

정선을 향하는 길에

 

남한강을 지납니다.

 

 

 

이런 풍경을 마주하노라면,

 

이른 아침부터

 

얼굴이..

 

거울을 보지 않아도

 

 

 

 



  

 

 

 

물안개 가득한 강변,

 

몽환이라는 단어 밖에

 

생각나질 않아

 

썼다 지우고를 반복,

 

어휘력의 한계를 느끼고,

 

그냥 둡니다.ㅜ.ㅜ;;

 

 

 

 

 

 

 

 

  

언제 지하철을 탔을 때,

 

'연탄'이라는 시가 있었습니다.

 

연탄을 발로 차지 마라..

 

당신은 어느 누군가에게 그토록 뜨거웠던 적이 있었던가..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정선에 도착~!

 

 

눈팅족선배님의 몸놀림이

 

이렇게

 

빠를 줄이야...





 

 

  

 

 

  

 

동남천의 물빛은

 

변함이 없군요.

 



 

 

  

 

 

 

 

오른쪽 구석..

 

여울이 끝나는 지점에

 

눈팅족선배님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듭니다.

 

뭐가 됬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든 듯 싶습니다.

 

 


 

  

 

 

 

낚시..

 

산책하듯 경치를 즐기는 사람은

 

멋진 풍경에서 기쁨을 찾고,

 

대물을 잡아 기록으로 즐기는 사람은

 

보다 큰 대물에 대한 희망으로 기쁨을 찾고,

 

사람들과 정감어린 이야기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은

 

강변에 모여 이런 저런 대화로 기쁨을 찾습니다.

 

어떤 것이 옳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인 듯 싶습니다.

 

 



 

 

 

 

 

올게 오고,

 

갈게 가야..

 

기억할 것은 기억하고,

 

잊을 건 잊어야..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듯 싶습니다.

 

 

 

물은 흐르고,

 

시간도 흐르고,

 

어쩌면..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많은 것들이..

 

결국 시간이였는지도 모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사람은 이해 못한 채,

 

편하게 그냥 둘 걸 그랬습니다.

 


 

 

 

  

 

 

  

눈팅족선배님이

 

포즈를 취하시는군요.^^

 



 

 

  

 

 

  

이 곳의 오후는

 

 

짧습니다.

 

그림자를 만드는게

 

빛이라는 걸..

 

가끔 잊고 살 때가 있습니다.^^;

 

 

 

 

  

 

 

 

2년 전

 

이 나무를 찍었더랬죠.

 

2년이 지난 지금,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물고기 못 잡고 사진만 찍었냐고 하실까봐~

 

물고기 사진도 담아 봅니다.

 

 


 

  

  

 

 

 

식사를 하러 식당을 향합니다.

 

여기도 물고기가 있군요.^^





 

 

 

 

 

 

 

곤드레밥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맛?

 

뭐는 안맛있겠습니까~! ^^;;

 

 


 

 

   

 

오늘 저녁

 

사무실에

 

어느 학생이 불쑥 들어 왔습니다.

 

검정고시를 본다며,

 

칫솔을 사달라 합니다.

 

 

많이 팔았냐고 묻습니다.

 

못팔았다고 합니다.

 

 

지금 제가 칫솔을 사주는게,

 

그 학생과 저 모두..

 

도움이 안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빈 손으로 집에 돌아갔을 때,

 

마주하게 될 각박한 세상을

 

만원짜리 칫솔과 바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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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기성아빠

    작성일 2017-03-15 21:59:23

    평점 0점  

    스팸글 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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